​한국당 “현역의원 절반 교체…3분 1 이상 컷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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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11-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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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기획단, 공천개혁안 발표…“시대정신 담겠다”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현역의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공천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당은 이를 위해 현역 의원을 3분의 1 이상에 대해 컷오프를 실시한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박맹우 사무총장은 21일 총선기획단 회의 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의원의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개혁 공천을 하기로 했다”면서 “2020 시대정신과 국민적 열망을 담아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세부적인 공천 룰과 공천관리위원장 선임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교체율을 높이기 위해서 현역의원의 3분의 1 이상을 컷오프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공천방향과 컷오프에 관한 세부사항은 치열하고도 심도 있는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사무총장은 “많은 국민들이 쇄신과 혁신 바라고 있는 와중에 이에 부응하기 위해 현역의원 50% 교체를 말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이 정도(3분의 1)의 컷오프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천 룰 발표 시점이 황교안 대표의 단식투쟁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지난주 월요일 이런 논의를 하다가 결론을 내지 못했던 것”이라고 일축했다.

총선기획단 총괄팀장인 이진복 의원은 “향후 총선까지 가는 로드맵을 이제 곧 다 완성해서 거기에 따라서 진행을 하게 될 것”이라며 “그런데 여러가지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고민들 좀 해야 될 부분들이 많이 있다”고 했다.

박맹우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전날 열린 총선기획단 2차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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