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 아파트에서 호텔 스위트룸 생활을…욕실·팬트리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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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9-11-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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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호텔 스위트룸에 적용되는 설계를 '아크로(ACRO)'에서 체감할 수 있다. 드레스룸은 개인에 초점을 맞췄고, 주방 동선과 수납은 주부들에 최적화했다."

2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일반에 공개되는 '아크로 갤러리'가 몸단장을 마쳤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대림 주택전시관 3층에 마련된 아크로 갤러리에는 특화 평면(설계)이 적용된 전용면적 59㎡, 84㎡, 120㎡의 3개 유닛이 마련돼 있다.
 

새 '아크로' 브랜드 아파트에 적용될 안방 욕실 모습. 샤워부스와 양변기부스가 분리돼 있다. [사진=대림산업]


새로운 아크로는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주거 공간 활용에 편의를 더했다. 안방 샤워부스와 양변기부스를 분리한 것이 대표적이다. 아침시간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배려다. 전용 120㎡의 경우 공용 욕실도 세분화했다. 

대신 4베이 평면을 위해 3개씩 자리하던 전용 59㎡의 침실을 2개로 줄이고, 전용 120㎡도 과감하게 4개에서 3개로 침실을 한 개 없앴다. 드레스룸은 넓어졌다. 일부 평면의 안방 드레스룸은 부부가 각각 사용할 수 있도록 분리되기도 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개방감을 높이고, 실생활 속 불편함을 덜고자 했다"며 "현관 입구와 주방에 팬트리를 설치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팬트리가 수납을 위한 기본 옵션으로 설계에 반영된 지는 꽤 됐다. 이에 대림산업은 규모를 달리했다. 전용 84㎡의 현관 팬트리는 유모차와 자전거를 모두 보관할 수 있을 만큼 깊은 공간감을 자랑한다.
 

대림산업이 새로 선보인 '아크로' 브랜드 전용 120㎡ 유닛의 거실 및 주방 신평면 모습. [사진=대림산업]


전용 120㎡에서 볼 수 있는 '숨겨진 주방(히든 키친)'도 눈길을 끈다. 현관에서부터 주방으로 바로 이어지는 복도식의 공간에 장을 본 물건을 바로 수납하는 형태다. 이 같은 설계는 기존의 프리미엄 아파트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또 유닛마다 세탁기, 건조기를 병렬 구조로 둘 수 있도록 주방 옆 일직선으로 자투리 공간을 마련했다. 에어컨 실외기도 이곳으로 옮겨 소음을 줄였다. 평균 신장이 커진 만큼 싱크대 높이를 높이고, 거실에만 적용되던 우물천장을 주방까지 확대했다.

이 관계자는 "이 밖에 실내 환경이 쾌적하도록 외부 대기 질이 나빠지면 자동으로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미세먼지 정화 시스템'을 설치했다"며 "작은 차이에도 큰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림산업은 아크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기존 브랜드 'e편한세상'과 공통으로 사용했던 오렌지 구름 심볼을 떼어냈다. 새 아크로 브랜드는 내년 준공하는 성수동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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