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그랜저'...아빠차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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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11-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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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세단 ‘더 뉴 그랜저’가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19일 출시됐다. 

1986년 7월 1세대 그랜저가 출시된 이후 그랜저는 33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성공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장엄함’ ‘웅장한’ ‘위대한’이라는 뜻을 가진 차량 이름처럼 '아빠차' 이미지가 강했지만, '더 뉴 그랜저'는 미래지향적이고 젊어진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더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 사양 등 신차급 변화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휠베이스(축간거리)를 기존보다 40mm, 전폭을 10mm 늘리며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성을 확보했다. 전장도 4990mm로 기존보다 60mm 늘어나며 차량의 웅장한 인상이 강화됐다.
 

더 뉴 그랜저 [사진 = 현대자동차 제공 ]



외장은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히든 라이팅 타입의 주간주행등(DRL)이 일체형으로 적용된 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더 뉴 그랜저의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하이테크 기술의 각종 편의 장치가 조화를 이룬 ‘리빙 스페이스’로 탈바꿈됐다.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통해 마치 고급 라운지에 앉아있는 듯한 인상을 구현했다. 

그랜저의 타깃층이 젊은층으로 확대되기 시작한 것은 3세대인 ‘그랜저XG’부터다. 기존 ‘사장님 차’ 대신 운전자가 직접 몰고 다니는 고급 자동차라는 이미지를 강조했고, 시장 반응도 좋았다. 그랜저XG는 누적 판매량 31만1251대를 기록했다. 뒤이어 출시된 4세대 ‘그랜저TG(2005년 5월)’와 5세대 ‘그랜저HG(2011년 1월)’도 젊은층을 타깃으로 했다. 그랜저TG는 40만6798대 팔리며 그랜저XG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그랜저HG는 50만 대 이상 판매돼 최대 히트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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