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 이계연 대표 사임…이낙연 관련주에서 빠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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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11-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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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관련주로 불리고 있는 남선알미늄이 급락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 동생인 이계연 삼환기업 대표가 사임했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계연 대표는 최근 대표직을 사임했다. 경영을 맡은 지 1년 반 만이다. 이 대표 취임 이후 3개월 만에 공공사업 수주 실적 3000억원을 달성한 것이 구설에 오르는 등 논란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두 차례나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삼환기업이 흑자전환하고, 기업 신용도를 높이는 등 경영을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표가 전격적으로 사임하면서 남선알미늄 주가도 하락 중이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남선알미늄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가 20% 이상 급락한 상태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정치 관련 테마주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며 "이런 테마주는 펀더멘털보다는 정치인의 지지율이나 정치적 입지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삼환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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