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 M+ 레볼루션] 여성 리더 5인, 조희경 가온소사이어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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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11-21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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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합쳐 미쉐린 가이드 별 4개. 조희경 가온소사이어티 대표는 글로벌 경험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한국 식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조 대표는 2012년부터 광주요 그룹의 외식 사업 부문인 가온소사이어티를 이끌고 있다. ‘가온’과 ‘비채나’는 가온소사이어티가 자랑하는 국내 대표 레스토랑이다. 가온과 비채나는 각각 미쉐린 가이드 최고 등급인 3스타, 1스타 평점을 4년 째 유지하며 세계적으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안젤리나 졸리, 나오미 캠벨, 벨라 하디드 등 글로벌 톱 스타들이 방한 시 빼놓지 않고 찾는 명소다.
 

조희경 가온소사이어티 대표 [사진=광주요그룹 제공]

조 대표는 조태권 광주요 회장의 둘째 딸이다. 이탈리아에서 식문화를 공부하고,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을 2개 보유한 미국의 스타 셰프 토마스 켈러 아래에서 인턴을 거쳐 글로벌 미식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전문 지식과 젊은 감각으로 광주요 외식 사업 부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감각을 살려 한국 식문화의 해외 진출에도 앞장선다. 지난 9월에는 토마스 켈러 셰프와 함께 뉴욕 '퍼세'에서 '6스타 디너'를 선보였다. 지난해 3월 미국 하와이에서 조태권 회장과 함께 '화요 하와이 만찬'을 열고, 프리미엄 소주 화요와 가온의 만찬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화요의 미국 유명 백화점 니만 마커스 하와이점 입점을 이끌며 세계에 한국의 맛을 알렸다.

새로운 도전도 마다하지 않는다. 지난 2017년에는 이태원에 있던 비채나를 롯데월드타워 81층으로 옮기는 과감한 시도를 했다. 초고층빌딩이라 가스가 들어올 수 없어, 인덕션을 이용해야 해 불맛에 민감한 요리 풍미가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그러나 걱정은 기우였다.

부단한 레시피 연구 끝에 비채나는 롯데월드타워의 대표 레스토랑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지난 2월에는 모디 인도 총리 국빈 만찬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방송 출연도 마다하지 않아 2013년에는 올리브TV의 '한식대첩'에서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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