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네이버·라인-소프트뱅크·야후재팬 경영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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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11-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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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라인-소프트뱅크·야후재팬 경영통합...이용자 1억명 日최대 인터넷 서비스 등장

한국 최대 인터넷 사업자 네이버와 일본 3대 이동통신사인 소프트뱅크가 손을 잡는다. 양사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포털 '야후재팬'을 총괄하는 신규 지주사를 설립하고, 두 서비스의 경영통합을 추진한다.

약 8000만명의 일본 내 이용자를 보유한 라인과 약 50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야후재팬의 통합으로 금융(핀테크)과 인터넷 쇼핑을 망라하는 1억명 규모의 일본 최대 인터넷 서비스가 등장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경영통합을 통해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구글, 바이두, 텐센트(위챗) 등 미국, 중국의 대규모 인터넷 사업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방침이다.

◆수능 등급컷, 국어 1등급컷 91∼92점 예상…수학 가 92점·나 84점

14일 주요 입시업체에 따르면,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은 원점수 91∼92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 8시 기준 입시업체별 국어영역 1등급 '한계점'(커트라인) 예상치를 보면 유웨이·메가스터디교육·커넥츠스카이에듀·이투스는 91점, 종로학원하늘교육은 92점이었다. 국어영역 2등급 커트라인 예상치는 메가스터디교육과 커넥츠스카이에듀가 85점, 나머지 3개 업체는 84점이었다.

현행 수능 체제 도입 후 가장 어려웠다고 평가받는 지난해 국어영역은 1등급과 2등급 커트라인 추정치가 각각 84점과 78점이었다. 자연계열 수험생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영역 가형은 5개 업체가 모두 1등급 커트라인을 92점으로 예측했다.

◆ 한국당·변혁, 보수대통합 논의 ‘삐걱’…유승민, 대표직 사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보수통합 논의가 어긋나고 있다. 한국당은 14일 변혁의 유승민 의원이 제안한 ‘보수재건 3대 원칙’을 논의하기 위한 ‘자유우파 정당·단체 협의체’를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변혁은 신당 출범의 닻부터 올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보수재건 3대 원칙은 유 의원이 지난 6일 밝힌 ‘탄핵의 강’을 건너고 개혁보수로 나아가며△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는 내용이다.

그러나 유 의원은 이날 “우리 쪽에서 사람 정해서 공식적 대화를 공개적으로 할 계획은 전혀 없다"며 사실상의 통합 논의 중단을 선언했다.

◆감사원 "코레일, 지난해 수익 3942억원 '뻥튀기'...경영평가 다시 받아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지난해 순이익을 실제보다 3942억원 부풀린 재무제표를 근거로 정부 경영평가에서 'B'(양호) 등급을 받은 것으로 적발됐다.

감사원은 14일 '2018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감사'를 공개하고 이같이 지적, 코레일이 경영평가 결과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코레일은 2018회계연도에 당기순손실이 1049억원 발생했음에도 불구, 당기순이익이 2892억원이라고 재무제표를 작성했다.

이 과정에서 현행 법인세법상 각 사업연도 소득금액에서 이월결손금의 공제 한도가 60%임에도 100%로 적용하는 등 법인세 수익 3942억원을 과다 계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NO재팬' 자동차 시장에서 시들? 일본차 판매량 회복세

일본 불매운동으로 급감했던 일본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달 회복세를 보였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국내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차 판매는 1977대로 전년 대비 58.4%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9월과 비교하면 79.1%(874대) 늘었다. 올해 1~6월 판매량 2만3482대로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일본 차는 일본 수출규제로 국내에서 불매운동이 일어나면서 7월 2674대에서 8월 1398대, 9월 1103대로 급감했다.

◆최태원 독한 혁신 선언... "다 바꿔야 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존 틀을 바꾸는 혁신을 재차 요구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달 18일 제주도에서 열린 SK그룹 CEO 세미나에서 "단순히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줄여서 이익을 내는 형태의 게임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게임을 생각해 달라"며 "기존 투입한 자원을 3년 안에 모두 없앨 수 있다는, 이 정도 생각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SK가 보유한 자원 가치를 과거나 현재 가치로 판단해서는 안 되고, 미래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섬유에서 정유·화학, 이동통신과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로 핵심먹거리를 찾은 데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라는 주문이다.

◆홍콩시위 격화… 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홍콩 시위가 격화되며 불안감이 증폭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9원 오른 1169.7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미국 경기 낙관에 따른 달러 강세로 3.7원 오른 1171.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홍콩 사태가 격화되면서 1170원대에 계속 머무르다 장 막판 1160원 후반대로 떨어졌다.

◆SK증권-SK플래닛, 수익률 7% '시럽웰스 CMA'출시

SK증권이 SK플래닛과 손잡고 연 7%의 수익률 혜택을 제공하는 '시럽웰스 CMA' 특별판매 가입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럽웰스는 SK증권과 SK플래닛이 제휴해 만든 금융투자 플랫폼이다. 공인인증서 없이 회원가입과 금융상품 투자가 가능하다. 지난 2017년 처음 선보인 후 24만명이 가입했다.

새로 선보이는 시럽웰스 CMA 상품은 최대한도 300만원으로 3개월간 세전 연 7% 수익률이 적용된다. 시럽 월렛 혜택금융 서비스 고객 중 '시럽웰스 마이피크 CMA' 계좌 개설 이력이 없는 최초 신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8일 오후 1시까지 시럽 월렛의 '혜택금융 서비스'에서 사전 응모를 진행한다. 19일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선착순 1만명에 한해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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