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29일 코스닥 입성.."亞 1위 전자상거래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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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11-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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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코리아센터 기자간담회에서 김기록 대표이사는 "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인프라가 다 갖춰져 있지 않지만 성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IR큐더 제공]


"아시아 최고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가 코스닥시장 입성을 앞두고 다짐한 말이다. 코리아센터는 물품 확보부터 판매단계까지 전자상거래 사업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IPO를 기반으로 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해 아시아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센터는 △글로벌 소싱 및 공급(59%) △쇼핑몰 구축 및 운영(17%) △복수 마켓 통합관리(2%) △광고 및 마케팅(10%) △ 글로벌 물류 및 판매 지원(8%) 등 5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글로벌 소싱 및 공급 부문으로, 이와 관련한 600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4000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코리아센터의 목표는 2021년 4조9000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이다. 전자상거래시장은 모바일 쇼핑 대중화와 물류 시스템 혁신으로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세계 전자상거래시장 규모는 2017년 2조3000억 달러에서 연평균 21%씩 성장해 2021년에는 4조90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회사 매출액은 1220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59%, 200%가량 늘었다.

앞으로 회사는 글로벌 물류 인프라 네트워크를 대거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유럽 현지 물류센터와 제휴해 직구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동남아시아에 역직구 물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기록 대표이사는 "공모자금을 이용해 1차적으로 말레이시아와 타이완 현지의 직구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광고 마케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택배 정보를 90% 이상 보유한 스마트 택배 자회사를 활용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 회사는 지난해 6월 씨머스플랫폼을 1000억원에 인수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상품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오는 18~19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희망 공모가는 2만4000~2만7200원이다. 총 공모예정 금액은 희망공모가 상단 기준 69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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