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오빠' 권혁준, 정준영·최종훈과 친해진 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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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11-1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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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최종훈, 소녀시대 유리의 오빠인 '권혁준'에 대한 검찰 구형이 이뤄진 가운데 이들이 친해진 계기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이 친해진 것은 청담동에서 운영했던 이자카야 주점 '밀땅포차' 투자가 계기다. 빅뱅 승리, 최종훈, 정준영 등은 이 사업에 동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혁준도 여기에 투자를 하면서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밀땅포차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 도쿄에서도 운영됐다. 현재는 불매운동이 일어나면서 폐점됐다.

권혁준은 지난 3월 채팅방 몰카 공유 논란이 일자 "저는 밀땅포차 개업 당시 멤버로 일 관련 카톡에 포함되어 있던 부분이지 성접대나 기사 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승리, 최종훈, 정준영과 업무 차원에서 단체 채팅을 나눴을 뿐, 자신은 문제의 채팅방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검찰은 13일 가수 정준영과 밴드 FT 아일랜드의 전 리더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7년과 5년을 구형했다. 권혁준에게는 10년을 구형했다.

앞서 정준영과 최종훈, 권혁준 등은 2016년 1월 강원 홍천, 3월 대구 등지에서 술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9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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