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관악구청장, 3개월 간 경로당 순회방문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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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11-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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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내 113개소 경로당 돌며 4400여명 어르신과 소통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지난 10월 8일 보라매동 갑을아파트 경로당에 방문해 어르신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관악구 제공]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3개월에 걸친 경로당 방문이 마무리 됐다.

13일 관악구에 따르면 지나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 9월 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관내 113개소 경로당을 모두 방문해 4400여명의 어르신과 소통했다.

박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의견에 모두 답변하며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동 주민센터나 소관부서에서 처리토록 하고, 사립경로당 증축 등 법적·제도적으로 구에서 처리할 수 없는 부분은 상세하게 설명해 어르신들에게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어르신들의 시설이용 불편 건의사항을 청취한 결과 △경로당 물품 지원 166건 △시설개선 90건 △경로당 운영비 등 기타사항 35건 △교통·환경 등 생활민원 69건 등 총 360건의 민원이 접수돼 현재 250건의 건의사항을 처리했으며, 나머지 건의사항은 12월 중 처리될 예정이다.

또한 경로당 시설의 안전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내년 무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28개 경로당의 노후화된 에어컨 30대를 내년 상반기 중 교체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취임식 행사에서 어르신을 대표하는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장님을 제일 먼저 소개하며 효도하는 구청장이 될 것을 다짐하고, 이후 구와 동 행사에서 경로당 회장님을 먼저 소개하는 등 작은 것부터 어르신을 섬기는 행정으로 경로효친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또한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단순 쉼터에서 교육·여가활동이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강사 '실버파트너' 신규 운영 등 약 1억7000만 원을 투입해 프로그램 활성화를 도모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올해부터 △매년 경로당 운영비 월 2만원 인상 △미세먼지 대비 경로당 공기청정기 지원 △중식도우미 1명에서 2명으로 확대 지원 △청소도우미 신규 지원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볼 때마다 반겨주시는 어르신들에게서 부모님의 정을 느끼며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를 배워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경로당 방문으로 어르신들의 생활 고충이 상당 부분 해결되었길 바라며, 앞으로 경로당에서만큼은 작은 걱정부터 큰 근심은 모두 잊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만 보내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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