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2' 관전 포인트는 #이정재vs김갑수 #신민아와 관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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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기자
입력 2019-11-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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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가 한층 더 치열해진 인물들 간 대결 구도로 돌아온다. 국회의원이 된 이정재와 법무부장관이 된 김갑수와의 싸움, 연인이었던 신민아와의 대립이 주요 시청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사진=JTBC 제공 (배우 이정재, 신민아, 김갑수, 이엘리야, 김동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이하 '보좌관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배우 이정재, 신민아, 김갑수, 이엘리야, 김동준, 곽정환 감독이 참석했다.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 분)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앞서 시즌1에서는 송희섭(김갑수 분) 전 의원을 법무부장관으로 만들기 위한 장태준의 여정과 활약이 그려졌다. 그는 송희섭을 법무부장관 자리에 앉히고 성진시 공천권을 넘겨받고자 했다. 그 과정에서 장태준은 존경하는 선배이자 정치적 멘토였던 이성민(정재영 분) 의원과 오랜 친구였던 비례대표 초선의원 강선영(신민아 분)의 수석보좌관 고석만(임원희 분)을 잃었다.

주변인들의 희생과 온갖 비난을 겪은 끝에 국회의원이 된 장태준은 이제 송희섭을 향해 숨겨왔던 칼날을 드러낼 계획이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결연한 싸움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JTBC 제공(배우 이정재)]

이날 이정재는 먼저 "보좌관에서 국회의원으로 직업이 바뀌었다"고 말하며 인사했다. 이어 "현충원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대본을 보며 마음이 무거웠다.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정리해야 되나 싶었다. 실제로 촬영하면서도 마음가짐이 달랐다"라고 국회의원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정치적 행보를 펼칠지에 대해선 함께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장태준이 이상을 위한 정치를 할지 또는 복수를 위한 정치를 할지는 같은 선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상적인 정치를 하고 싶었던 태준이 자신을 공격한 사람들과 부딪히고, 싸우고 있어서 복수가 될 수도 있다. 그가 보일 정치가 이상을 위한 것인지, 복수를 위한 것인지는 개인적으론 같다고 보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연인이었던 비례대표 초선의원 강선영과의 대립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앞서 장태준은 강선영과 함께 송희섭의 비리를 추적해왔다. 그러다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홀연히 사라졌다가 대한당 보궐선거 후보자 명단에 나타났다. 이에 강선영은 큰 배신감에 빠진 상황.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대립에 예측되는 가운데 신민아는 더 당당한 마음가짐으로 나타날 강선영에 기대해달라고 얘기했다.

신민아는 "강선영은 자신의 보좌관이었던 고석만이 의문사를 당하면서 주변 관계에 대한 의심이 커진다. 여기에 배신감과 분노들이 섞여 복합적인 감정을 표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시즌2에서 선영이는 초선의원으로서 끊임없이 많은 일을 부딪힌다. 그러면서 당당함이 깊어질 테니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사진=JTBC제공]

장태준과 강선영의 연인 관계에 대해선 이정재가 "의심과 오해가 깊어지면서 붙었다가 떨어졌다가를 반복한다. 일과 사랑의 영향을 모두 받으며 관계가 좋았다가 안 좋았다를 반복한다. 어떻게 변할지 저도 궁금한 상황"이라고 웃었다.

장태준은 송희섭, 강선영 외에도 다른 주변인들과 관계에서 변화를 겪는다. 장태준을 롤모델로 삼고 국회에 들어갔던 한도경(김동준 분)은 그에게 실망한 채 강선영 의원실 8급 비서로 발걸음을 옮긴다. 윤혜원(이엘리야 분)은 시즌2에서 장태준 의원실 4급 보좌관으로 일한다.

이와 관련 김동준은 "강선영 의원실로 가면서 가장 큰 변화는 직급이 생겼다"며 "인턴 때의 어리바리함보단 의원실에 적응한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엘리야 역시 "송희섭 의원실에서부터 모시고 싶었던 장태준 보좌관을 모시게 됐다. 그래서 더 주도적이고, 의원이 된 장태준을 위해 열심히 고군분투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처럼 다채로운 인물관계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는 '보좌관2'는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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