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영국, 5년 내 블록체인 투자 업체 2배 증가 전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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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장은영 기자
입력 2019-11-0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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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공공 디지털 화폐 발행 고려해야”

핀란드가 유럽연합(EU) 의회에 공공 디지털 화폐(public digital currency) 발행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유럽중앙은행(ECB) 제안서 초안을 제출했다.

7일 로이터에 따르면 제안서 초안에는 EU 회원국의 각 중앙은행이 디지털화폐 발행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과 리브라와 같은 고위험 프로젝트를 금지하는 등 특정 암호화폐에 공통 접근 가능한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로이터는 “제안서는 이번 주 금요일 예정된 회의에서 의제로 채택돼 논의될 수 있다”며 “결과에 따라 다음 달 5일 열릴 EU 재무장관 회의에서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암호화폐 사기 코알코인 대표 실형

가짜 암호화폐를 미끼로 투자를 권유해 20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암호화폐 개발업체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이수정 판사)는 6일 사기 및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코알시스템 공동대표 박모씨(50)에게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다수 선량한 시민을 상대로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내세워 5000여명의 피해자를 양산했다”며 “피해 규모도 매우 크고 죄질도 중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8월까지 “코알코인에 투자하면 엄청난 가격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속여, 5000여명으로부터 212억여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 “영국, 5년 내 블록체인 투자 업체 2배 증가 전망”

온라인 비즈니스 미디어 컨설턴트뉴스닷컴이 엑센츄어 테크 트래커 서베이(Accenture Tech Tracker survey)를 인용해 “영국 내에서 5년 안으로 블록체인, 양자 컴퓨터, AI 등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자 하는 업체들의 수가 2배 이상 증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응답자 중 5년 안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를 진행할 계획인 업체는 16%에서 32%로 늘어날 전망이다.

응답자 중 51%는 이러한 신기술 투자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로는 정부의 정치적 환경을 꼽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펜타시큐리티, 스타트업과 함께 블록체인 금고 사업 나서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 블록체인 커스터디 스타트업 '볼트러스트'와 보안 솔루션 공급 및 지분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커스터디 서비스'란 온라인 블록체인 자산을 보관하는 금고 서비스다. 블록체인 금융시장의 성장으로 디지털 자산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커스터디 서비스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펜타시큐리티는 볼트러스트와의 협업으로 블록체인 자산 관리 서비스 품질과 보안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펜타시큐리티는 분산금융(DeFi) 솔루션, 블록체인 전문기업 '아모랩스'를 통해 데이터 공유 플랫폼 '아모' 등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쿼크체인, 구글 개발 프로그래밍 언어 추가... 이더리움처럼 개발 편의성 향상

쿼크체인이 자체 메인넷 '쿼크체인'에 Go 프로그래밍 언어를 추가하고 관련 데이터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Go 프로그래밍 언어는 구글이 개발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개발 편의성으로 인해 모바일 업계에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Go 프로그래밍 언어 추가로 인해 쿼크체인은 이더리움처럼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멀티랭기지)를 지원하는 메인넷으로 거듭났다.

쿼크체인은 Go 프로그래밍 언어 개발 확산을 위해 11월 중 제 2회 TPS 경진대회를 열고 메인넷 성능향상에 나선다. 지난해 열린 1회 TPS 경진대회에서는 오픈소스를 활용해 5만5000트랜젝션(초당 거래횟수)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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