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건모母 이선미 여사 특별 게스트 "장가간다 평생 소원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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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9-11-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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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아들 김건모의 결혼 소식에 김건모 모친 이선미 여사가 "평생 소원을 이뤘다"며 흐믓해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 여사가 잠정 하차 8개월 만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특별 게스트를 모셨다"면서 母들을 궁금하게 했다. 신동엽은 "미우새 귀인"이라고 소개, 바로 김건모母 이선미 여사였다. 김건모母는 "나 여기 업그레이드 돼서 온 거 알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려 8개월만에 출연이지만 여전한 입담을 보였다. 그 동안의 근황을 물었다. 김건모母는 "주로 집과 병원 왔다갔다해, 그 동안 아버지(남편)도 돌아가셨다"면서 "인생을 뒤돌아보며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들, 그 동안 너무 달려만 왔으니까"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심한 질문을 하지 마라, 앞으로 장례식 말고 결혼식에서 보자"며 거침없는 입담을 보였다.
 
건강은 호전됐으나 남편이 없어 허전해졌다는 김건모母는 "건모가 요즘 달라져, 더 나한테 관심을 쏟아 아버지 몫까지 나를 살핀다"면서 "건모한테 세밀한 면이 있었구나 느껴, 우리 건모 속 깊은 아들"이라며 기승전 김건모 칭찬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이선미 여사는 아들 김건모에 대한 사랑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김건모의 고등학생 사진을 보여주며 "제임스 딘처럼 생겼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이를 본 서장훈이 폭소하자 이선미 여사는 "서장훈이 그렇게 웃을건 아닌데?"라고 맞받아쳤다.
 
MC 신동엽이 김건모의 근황을 물었고, 음악활동하며 바쁘게 지낸다고 했다. 이어 김건모의 결혼에 대해 직접적으로 물었다. 이에 김건모母는 "한 가지 확실한 건, 장가간다"고 대답을 전하면서 "내 살아생전 소원, 우리 건모는 그 소원을 꼭 이뤄줄 것"이라 말해 모두를 기대하게 했다.
 
게다가 이미 결정된 것을 은근슬쩍 전하 듯 "결혼식을 크게하는 것이 좋을까, 작게하는 것이 좋을까, 하객 명수는 몇 명이 좋을까"라며 구체적으로 의견을 묻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티나도 너무나 티가 났던 이선미 여사가 전한 김건모, 장지연 커플의 결혼 시그널이었다.
 
이선미 여사는 '미우새' 방송을 마무리하며 "'미우새'가 이제껏 앞만보며 달려오던 내 인생을 가장 아름답게 만들어줬어요. 컨디션 좋을 때 가끔 나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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