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올해 1조원대 주식부호 21명… 증가율 1위는 카카오 김범수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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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19-11-0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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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조원대 주식부호 21명… 증가율 1위는 카카오 김범수

국내 상장사 주식을 1조원어치 이상 보유한 주식부호는 2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재벌닷컴이 국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가치를 지난달 말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21명이 1조원어치 이상의 주식을 보유했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총 61조4003억원이었다.

부동의 주식부호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그의 보유주식 가치는 16조64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4357억원(17.9%) 더 늘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지분율 4.18%)과 삼성전자우,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주식 가운데 특히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들어 31.76%나 오른 덕분이다.

보유주식 평가액이 가장 큰 비율로 늘어난 부자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다. 카카오 주가는 올해 들어 39.40% 올라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주가 상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 주식 지분 14.92%를 보유한 김 의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작년 말보다 4818억원(37.4%) 불어난 1조7708억원이다.

◆ "우린 2등급까지만 써 줘요"… 신뢰 잃은 학생부 '세특'

문재인 대통령이 '대입 정시 확대'를 주문하면서 그동안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중요했던 비교과 영역의 자기소개서·동아리·봉사활동·진로체험보다 교과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세특)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그러나 교육 현실은 교사들의 전문성이 부족해 입시 전문업체의 의존도가 줄어들지 않고, 학교별 경쟁 문제까지 겹쳐 특정 학생 몰아주기 관행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학생부의 꽃으로 불리는 교과별 세특이 학종에서 가치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금도 세특 기재 과정에서 교사들의 전문성 부족에서 기인하는 불균형으로 여전히 입시학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은 별로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 10월 주택대출 증가세 확대… 보금자리론 인기

주춤했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지난달 다시 확대됐다. 안심전환대출 덕분에 장기·고정금리 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인기가 높아졌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10월 말 현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33조2888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835억원 늘었다. 8월 3조3036억원에서 9월 2조665억원으로 주춤했던 증가폭이 다시 확대된 모습이다.

신규 주택대출 구성을 보면 보금자리론이 크게 늘었다. 정부가 지난 9월 출시한 안심전환대출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저리의 보금자리론도 덩달아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안심전환대출 신청금액은 공급 규모(20조원)의 3.7배(73조9000억원)에 달했다.

◆ 올 겨울 250여만대 노후 경유차 운행 '올 스톱'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 겨울에는 노후 경유차의 수도권 운행이 전면 금지된다. 석탄발전소도 절반 가량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계절관리제에 들어간다.

이 기간 배출가스 5등급에 해당하는 전국 247만대 노후 차량의 수도권 운행을 제한한다. 휘발유·LPG 차량은 1987년 이전 배출가스 허용 기준, 경유차는 2002년 이전 허용 기준으로 생산된 차량이 5등급에 해당한다.

◆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신고가 속출 "부자들 부동산에 올인"

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개포주공1단지, 압구정현대 등 서울 강남구 일대 재건축 아파트에서 실거래 신고가가 속속 나오고 있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8일 21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전고점은 20억5000만원으로, 21억원대를 넘어선 것이다.

현장에서는 22억원대를 넘었다고 주장한다. 현지 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같은 규모가 2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호가는 23억원까지 올라섰다"고 말했다.

압구정현대아파트(6차)도 지난 9월 말 전용 144.7㎡가 34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전고점은 33억8000만원이다.

현지 중개업소 대표는 "매물이 없어서 난리다. 압구정현대는 재건축 자체가 요원하기 때문에 상한제 영향이 없다. 금리도 낮고 주식시장도 망하니, 부자들이 부동산과 금시장으로 몰린다"고 상황을 전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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