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 권용원 금투협회장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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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19-10-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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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투협회장. [사진=연합뉴스]


전국사무금융노조가 임직원에 대한 폭언 논란을 빚은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사무금융노조는 24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해당 사안을 두고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시행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벌어진 사건"이라며 "그간 협회에서 벌어졌던 일들에 대해 진상을 조사하고 이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되는 제보자 색출 운운은 사안의 중대성을 비켜가는 것이고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증권산업의 도덕성을 회복하려면 권 회장의 즉각적 사퇴만이 해답"이라고 지적했다. 

또 노조는 "협회에서서 벌어지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며 "권 회장이 즉시 사퇴하지 않을 경우 모든 법적 수단과 함께 퇴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권 회장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폭언을 한 녹취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물의를 빚었다. 

지난 21일에는 사과문을 통해 "저의 부덕함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 특히 기자 여러분, 여성분들, 운전기사분을 포함한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거취 문제에 관해 각계각층의 의견과 뜻을 구해 그에 따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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