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민통선 내 멧돼지 폐사체 2마리에서 ASF 검출…14마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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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10-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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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석곶리 민통선 내 동일지점

  •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2019.10.23. 확진일 기준) [사진=환경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석곶리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오전 11시 10분 경 농민이 민통선 내 고추밭에서 나란히 누워있는 2마리의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여 파주시로 알렸다. 파주시는 과학원으로 신고 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사체를 매몰한 후 시료를 국립환경과학원으로 이송했다.

과학원 현장대응반은 같은 날 오후 2시 30분 경 현장에 도착해 멧돼지 시료와 주변 환경시료를 채취하고 분석에 들어가 오후 11시 50분 경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을 확진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진된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총 14건으로 늘어났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지난 10월 16일에 이어 파주에서 두 번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첫 번째 검출된 장단면 거곡리와 약 1km 떨어졌다”라며 “빠른 시일내에 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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