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불확실성에 원·달러 환율 소폭 반등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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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10-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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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양상을 보이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반등해 거래를 마쳤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7원 오른 달러당 1172.4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2.3원 오른 달러당 1172.0원에 개장해 장중 1176.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국내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며 하락한 후 장을 마감했다.

최근 급락한 원·달러 환율이 이날 소폭 반등한 것은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국 하원은 22일(현지시간) EU 탈퇴협정 법안을 사흘 내 신속 처리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부결했고, 이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법안 상정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의 정치·사회적 혼란이 지속됨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하게 됐다.

다만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낮은 점,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이는 점 등으로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앞서 지난 21일과 22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2거래일 동안 11.8원 하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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