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불확실성에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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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10-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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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양상을 보이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3원 오른 달러당 1172.0원에 개장해 오전 9시28분 현재 1174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이날 환율이 1170원대 초반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둔화했다는 분석이다.

영국 하원은 22일(현지시간) EU 탈퇴협정 법안을 사흘 내 신속 처리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부결했고, 이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법안 상정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의 정치·사회적 혼란이 지속됨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하게 됐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법안을 부결함에 따라 뉴욕 증시와 미 국채금리의 동반 하락이 예상된다"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꺾이며 국내 금융시장에도 전반적인 조정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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