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 제주서 '해양쓰레기' 수거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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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19-10-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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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쓰레기 피해 커지는 태안, 통영 등 추가 활동 예정

제주지역 CU가맹점주, BGF임직원, 지역주민들이 지난 19일 제주 한담해변 일대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 제공]


BGF는 제주지역 CU가맹점주, BGF 임직원, 지역주민들이 지난 19일 제주 한담해변 일대에서 바닷물에 쓸려온 해양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수거된 해양쓰레기 대부분은 일회용 컵, 비닐, 스티로폼 등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소재 쓰레기였다.

최근 국내 해안에서 폐사한 다수의 바다거북 위장에서 플라스틱이 발견됐다. 또한 국내 바닷물과 수산물 등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는 등 해양쓰레기로 국민 건강과 해양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 

이에 BGF는 전국 CU 매장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 애월지역 27곳 CU 가맹점주과 주민들은 지난 8일부터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쓰지 말게(쓰지 말자)' 캠페인을 자발적으로 펼쳤다. 약 열흘간 애월지역 CU 매장에서 비닐봉지의 사용을 전면 중단하고 지역 주민들이 기증한 에코백과 종이봉투 3만개로 대신했다.

아울러 전국 CU 매장에서는 파우치 음료에 동봉된 빨대를 종이 소재로 전면 교체했다. 또한 무색양각(無色陽刻) 얼음 컵, 에코백 판매와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BGF는 계절풍 영향으로 해안가에 해양쓰레기가 많이 유입되는 시기인 점을 고려해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충남 태안해안국립공원, 경남 통영 한려해상국립공원 등에서도 지역 CU 가맹점주와 임직원이 함께 수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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