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분기 매출 8364억원·영업손실 105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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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10-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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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올해 3분기 매출 8364억원과 영업손실 1052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2%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의 폭은 더욱 커진 것이다.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수요는 둔화하고 경쟁은 심해진데다가 판매비용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주요 시장인 유럽과 중동 지역 여건악화로 수출에서 부진했다”며 “다만 내수시장에서는 점유율이 올라간 덕에 매출은 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적자가 계속됨에 따라 지난달 복지 축소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 방안에 노사가 합의한 바 있다. 또 회사 전 부문에서 경영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쇄신책을 찾고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도 최근 유럽 시장을 방문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동차제조업체인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와 렉스턴 스포츠 수출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판매에 힘쓰고 있다.

예 대표이사는 "신제품이 나왔지만 판매가 줄고 손실이 확대됐다"며 "고강도 쇄신책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적극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 노력을 통한 경영정상화 작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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