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투자 부진 흐름 지속"

조득균 기자입력 : 2019-10-18 10:33

기획재정부는 18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가 이어지고 미중 무역갈등은 1단계 합의가 있었으나 향후 협상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글로벌 교역과 제조업 경기 위축 등에 따른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수출과 투자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부가 경제동향을 발간해 경기에 대한 공식적인 판단을 공개한 2005년 이후로 가장 긴 부진 평가다.

기획재정부는 18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가 이어지고 미중 무역갈등은 1단계 합의가 있었으나 향후 협상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글로벌 교역과 제조업 경기 위축 등에 따른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린북에서 '부진'이라는 표현을 지난 4월호부터 7개월 연속 썼다. 2005년 3월 그린북 첫 발간 이후 가장 길다. 4∼5월에는 '광공업 생산, 설비투자, 수출'이 부진하다고 판단했지만, 그 후에는 '수출, 투자'로 부진 판단 범위를 축소했다.

8월 주요 지표를 보면 전월 대비 광공업 생산은 1.4% 감소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은 1.2% 증가해 전(全)산업 생산은 0.5% 늘었다. 다만 9월 수출은 1년 전보다 11.7% 줄었다. 중국 등 세계 경제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작년 12월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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