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업, 2019년 4/4분기 체감 경기 악화 전망

박흥서 기자입력 : 2019-10-18 08:52
BSI 전망치‘62’기록, 2009년 2/4분기 이후 10년만에 최저 응답업체 70.4% 2019년 영업이익 목표치 미달 예상, 내수시장 둔화가 주원인
인천지역 기업들이 2019년 4/4분기 체감 경기가 악화 될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이강신)가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제조업체 140여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4/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 제조업체의 2019년 4/4분기 전망 BSI는 ‘62’를 기록하였다. 전망 BSI는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하여 지난 분기 대비 4/4분기 경기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19년 4/4분기 전망 BSI ‘62’는 인천상공회의소가 2009년 2/4분기 조사한 전망 BSI '63'을 기록한 이후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응답 업체들의 70.4%가 2019년 영업이익(실적)이 ‘목표치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며, ‘내수시장 둔화’, ‘최저임금‧주52시간 등 고용환경 변화’, ‘美‧中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기업인들의 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체감 경기 BSI


4/4분기 경기를 주요 업종별로 전망해보면, ⌜IT․가전⌟(BSI 69), ⌜자동차․부품⌟(BSI 43), ⌜기계⌟(BSI 44), ⌜철강⌟(BSI 86), ⌜화장품⌟(BSI 71), 기타(BSI 63)로 대부분의 업종이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하여 지난 분기에 비하여 경기 악화가 우려된다.

부문별 4/4분기 경기는 ⌜체감경기⌟(BSI 62), ⌜내수 매출⌟(BSI 67), ⌜수출 매출⌟(BSI 83), ⌜내수 영업이익⌟(BSI 63), ⌜수출 영업이익⌟(BSI 75), ⌜자금조달여건⌟ (BSI 74) 전 부문에서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해 경기회복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업체의 46.8%가 2019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정부전망치(2.4~2.5%) 이하’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으로 경제성장률이 ‘2% 이하’라고 전망한 업체는 37.4%였으며, ‘정부전망치 수준’일 것이라고 답한 업체 (7.8%), ‘정부전망치 상회’ (0.7%), ‘작년 성장률 수준 이상’ (0.7%)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영업이익(실적)이 ‘목표치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한 업체들은 70.4%, ‘목표치 달성(근접)’할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29.6%로 나타났다.

2019년 영업이익(실적)이 ‘목표치 미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업체들은 가장 큰 이유로 ‘내수시장 둔화’(34.5%)를 꼽았다. 다른 이유로는 ‘최저임금‧주52시간 등 고용환경 변화’ (22.3%), ‘美‧中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10.0%), ‘기업관련 정부규제’(9.6%), ‘中 경제둔화’ (8.3%), ‘환율‧유가변동성 심화’(7.0%), ‘日 수출규제’ (3.5%), 기타 (4.8%) 순으로 조사되었다.

2019년 영업이익(실적) ‘목표치 미달’ 전망 이유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업체가 많은 가운데, 2018년 대비 2019년 업체의 투자 추이가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55.7%로 나타났으며, ‘불변’이라고 답한 업체는 38.6%, 투자 추이가 ‘호전될 것’이라고 답한 업체는 5.7%에 불과했다.

2018년 대비 2019년 투자 추이가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업체들의 65.1%가 ‘불확실성 증대로 소극적 경영’을 가장 큰 원인으로 답하였다. 다른 이유로는 ‘원자재값 변동성 확대’(12.7%), ‘국내시장 포화로 투자처 부재’(9.5%), ‘서비스‧신산업 등 신규 투자 기회 봉쇄’(6.3%), 기타 (6.3%)를 꼽았다.

응답업체의 45.6%가 경제활성화를 위하여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할 정책과제로는 ‘고용‧노동정책 탄력적용’을 지적하였으며, 다음으로 ‘파격적 규제개혁’ (28.6%), ‘자금조달 유연화’(18.4%), ‘R&D‧인력 지원 강화’(7.5%)도 해결해야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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