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두달째 美국채 팔고...일본 약 6년래 최대치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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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9-10-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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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재무부, 8월 세계 각국 美국채 보유량 발표

지난 8월 중국이 두 달째 미국 국채를 내다팔았다. 반면 일본은 약 6년래 최대치로 미국 국채를 사들였다.

16일(현지시각) 미국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약 1조1000억 달러(약 1305조원)로, 전월보다 68억 달러 줄었다. 이는 2017년 5월 이후 최저치다. 

반면, 같은 기간 일본은 439억 달러어치 미국 국채를 사들였다. 2013년 이후 약 6년 만의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이로써 일본의 보유량은 1조1700억 달러로 늘었다.  2016년 10월 이후 약 3년 만의 최대치다.  

지난 6월 일본은 2017년 5월 이후 약 2년 여만에 중국을 제치고 미국의 최대 국채 보유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이 최근 주춤하는 사이 일본의 보유액이 급증해 역전이 이뤄진 것이다. 실제로 일본은 올해에만 약 1300억 달러어치 미국 국채를 사들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이 최근 전세계적인 저금리 기조와 마이너스 국채 수익률 환경 속에 꾸준히 미국 국채 보유량을 늘려왔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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