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책거리서 인문공감 2019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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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9-10-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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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부터 20일 생활 속 인문공감을 위한 다양한 행사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서관협회와 18일부터 20일까지 경의선 책거리에서 ‘인문으로 꽃피우는 삶’이라는 주제로 ‘인문공감 2019’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강연, 탐방, 체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인문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는 18일 경의선 책거리 야외산책 특별무대에서 주요 작가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인문으로 만나는 첫 책’ 개막 행사로 문을 연다. 개막 행사에서는 한국방송(KBS) 정용실 아나운서의 사회로 참가자들이 의미 깊은 인문책을 소개하고 좋은 글귀를 낭송‧낭독하며 서로 인문의 가치를 나눈다. ‘코아모러스’는 재즈 공연을 한다.

19일과 20일에는 인문 강연‧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중음악평론가 성기완의 해설로 진행하는 ‘인디문화로 읽는 음악 이야기’와 요리연구가 박찬일과 여행작가 최갑수가 진행하는 이야기쇼 ‘인문으로 떠나는 청춘여행’, 길 위의 인문학 우수 프로그램인 ‘관계와 소통의 심리학’ 강연을 하고 인문활동을 통해 변화된 다양한 삶의 모습을 들을 수 있는 ‘인문격공’과 책방연희(박연준 작가), 데메테르앤드(성동혁 시인), 와우살롱(이영미 작가), 비밀기지(이연 작가) 등 인근 책방 4곳에서 주요 작가들이 참여하는 책방 인문강연도 진행한다. 1대 1로 인생 상담을 하는 ‘인문약국’에서는 오은 시인, 신철규 시인, 정지향 소설가, 인생나눔교실 활동가 등이 일일 인문약사로 참여해 고민 등에 대한 인문 처방을 한다.

인문 현장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며 생활인문 프로그램과 활동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인문 전시 프로그램도 18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다. 국내 대표 인문학프로그램인 ‘길 위의 인문학’과 청년들의 인문 생활실험 활동인 ‘삼삼오오 청년인문실험’, 어르신들의 세대 간 인문소통프로그램인 ‘인생나눔교실’ 등의 사업 내용과 성과를 전시와 영상콘텐츠 등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미디어벽인 ‘인문미디어아트’, 인문주제 도서를 소개하는 ‘인문책추천(북큐레이션)’ 등의 전시 프로그램도 열린다.

인문 탐방‧체험과 공연행사로 ‘새로운 서울이 된 홍대-인문과 예술이 깃든 거리를 걷다’, ‘경의선과 서서울이야기’, ‘연남동 인문기행’, ‘인문공감 숲 여행’ 등 인문 탐방 프로그램과 인문 체험 행사장에서 작가의 손길로 책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예술제본-창작 프로그램’, 이야기를 만들고 손톱 그림을 그리는 ‘손바닥 그림책 만들기’, 놀이와 노래로 여는 미래 ‘몸을 움직여 마음을 여는 놀이마당’, 인문 속의 한 문장을 적어보는 ‘인문공감 멋글씨(캘리그래피)’ , 동화 낭독극 공연 ‘삼양동화’와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청년 예술가들의 다양한 거리 음악공연도 진행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해 인문의 가치와 역할을 탐색하고 생활 속 인문 확산 방안을 찾는 ‘생활인문포럼-나와 우리를 위한 삶의 인문학’을 2회 개최한다. 18일 청년문화공간주(JU)동교동에서 열리는 첫 번째 포럼에는 ‘인문의 가치와 역할’을 주제로 인문학, 과학, 문화분야 교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19일 ‘북카페 디어라이프’에서 열리는 두 번째 포럼에서는 ‘생활속 인문문화 확산’을 주제로 인문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생활인문 사례와 성과를 살펴보고 생활인문 확산을 위한 과제를 찾는다.

자세한 내용과 사전 참가 신청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길 위의 인문학 누리집과 누리소통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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