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우주개발 위해 정부 차원 지원 아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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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10-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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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역량을 키우고 국가와 국민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찾아 달 탐사 사업에 대한 사업단 연구자와 외부 점검평가단 등 여러 목소리를 들고 이같이 밝혔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최 장관은 우주탐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달 탐사 사업단의 일선 연구원들을 가장 먼저 찾아 오찬을 함께하면서 연구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과기정통부 직원이나 항우연 간부진의 배석 없이 장관을 만나고 싶다는 연구원들의 요청을 수용해 연구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의견을 나누도록 했다.

이후, 임철호 항우연 원장과 달 탐사 사업단장 등 달 탐사 사업과 관련한 항우연의 주요 간부진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국가 최초의 우주탐사 도전인 달 탐사 사업의 성공을 위한 기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당부했다.

경영진과 다소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항우연 노동조합 간부와 간담회 시간도 마련해 균형감 있는 의견 청취를 이어나갔다. 또한, 올해 1월부터 약 8개월간 달 탐사 사업의 객관적 원인진단 및 해법 마련을 위해 노력해온 점검평가단의 우주분야 산학연 전문가를 만나 의견을 나눴다.

최 장관은 "오늘 경청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연구현장을 중심으로 달 탐사 사업이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국내 최초의 우주탐사 프로젝트인 달 탐사 사업은 궤도선 중량, 연료용량 등의 기술적 난제와 연구자간의 이견이 발생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항우연 자체점검과 외부 점검평가 결과에 따라 달 궤도선 발사 시기를 2020년 12월에서 2022년 7월로 19개월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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