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버티고' '멜로가 체질', 제 또래 캐릭터…더 가깝게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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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10-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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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가 드라마 '멜로는 체질'에 이어 또 한 번 청춘의 얼굴을 담아낸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버티고'(감독 전계수·제작 영화사 도로시㈜ 로렐필름·배급 ㈜트리플픽쳐스)의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천우희[사진=㈜트리플픽쳐스 제공]


영화 '버티고'는 고층 건물의 사무실 안에서 추락의 공포를 느끼는 여자 서영(천우희 분)과 도시의 빌딩 숲을 유영하는 로프공 관우(정재광 분)이 고층건물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바라보다, 마침내 마천루 꼭대기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멜로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서 천우희는 고층 빌딩에서 일하는 여자 서영을 연기한다. 계약직 디자이너로 하루하루 위태롭게 견뎌 나가는 인물.

앞서 지난 9월 종영한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진주 역을 통해 유쾌한 청춘의 얼굴을 그려냈던 천우희는 '버티고'에서 삶에 지친 직장인의 모습을 표현, 또 한 번 청춘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그는 "작년 이맘때 '버티고' 선영을 연기하고, 얼마 전 드라마 '멜로가 체질' 촬영을 마쳤다. 제 또래의 인물이었기 때문에 더 가깝고 현실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두 작품 모두 판타지적이고 극적이지만 제가 현실에서 느낀 감정이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고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예민하고 섬세한 감정을 이어가는 선영이라는 인물을 연기한 것에 관해 "극한의 감정을 이어가고 레이어를 쌓다 보니 어려운 점이 있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이어 "현장에서 최대한 (감정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전후 상황이나 감정선 연결에 집중했다"라고 거들었다.

한편 영화 '러브픽션'의 전계수 감독과 배우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이 주연을 맡은 영화 '버티고'는 오는 17일 개봉된다.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14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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