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알뜰폰 ‘스노우맨’, 우체국 입성 9개월 만에 판매 ‘1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창범 기자
입력 2019-10-10 10: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우체국 알뜰폰 판매 점유율 약 20% 차지… 30~40대 젊은 층이 ‘절반’

세종텔레콤의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이 우체국 판매실적 1위를 달성했다.

10일 세종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우체국 알뜰폰 판매 점유율 19.3%를 기록했다. 우체국 입점 알뜰폰 기업 중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이다. 세종텔레콤은 우체국 입점 첫 달인 1월 대비 9월에 신규 가입자 수가 3.2배 증가했다.

신규 가입자 연령별 누적비율은 1~9월 기준 40대가 2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23.1%, 50대 11.2%, 20대 10.8%, 60대 10.3%, 70대 이상 8.9%, 10대 6.2%, 10대 미만 3.8% 순으로 집계됐다.

20~30대 젊은 층의 수치가 높아진 게 특징이다. 실제 8월 이후부터 30대 신규 가입자 비중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알뜰폰 '스노우맨' 연령별 우체국 가입자 비중.[그래프= 세종텔레콤]


우체국과 직영채널을 포함한 전체 스노우맨 가입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선호 요금제는 달랐다.

가입 비중이 가장 높은 청장년층의 경우, 데이터 사용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전화 수신 혹은 업무용 세컨폰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청장년층은 기본 제공량이 없는 ‘스노우맨 슬림(LTE, 월 기본료 990원)’ 요금제를 선택했다. 데이터 사용이 많은 청장년층의 경우 음성, 문자, 데이터가 무제한 이용 가능한 ‘LTE데이터선택10G(월 기본료 4만9390원)’ 요금제를 찾았다.

10대 및 그 미만의 또래 가입자 70%는 ‘스노우맨 LTE 친구 100(음성100분/문자100건/데이터 100MB/월 기본료 4400원)’ 요금제를, 60~70대 가입자 80%는 ‘스노우맨 LTE 친구 600(음성200분/문자100건/데이터 600MB 월 기본료 7700원)요금제를 선호했다.

세종텔레콤 백민협 MVNO사업팀 이사는 “스노우맨은 전국 우체국을 통한 오프라인 가입뿐만 아니라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가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데이터 사용량에 민감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 중심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