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9월 2만1393대 판매..전년比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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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10-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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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GM 제공 ]

한국GM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다. 내수와 수출 모두 하향 곡선을 그렸다.

한국GM은 9월 한 달 동안 총 2만1393대를 판매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3만4816대) 대비 38.6% 줄어든 수치다.

내수 판매량은 5171대로 전년 동월(7434대) 대비 30.4% 줄었다. 중형 세단 말리부와 스포츠차 카마로 판매량이 큰 폭으로 줄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다만, 쉐보레 스파크가 총 2743대 판매되며 실적 방어막 역할을 했다.

수출 판매량은 1만6222대로 전년 동월(2만7382대) 대비 40.8% 급감했다. 경승용차와 레저용차량(RV)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반면, 중대형승용차 판매량은 늘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래버스와 콜로라도가 최근 출시 이후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를 발판삼아 내수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국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쉐보레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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