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유튜버, 궁금증풀기⑧] 유튜버야? 게임구단주야? ‘꽃빈’… 도전 업그레이드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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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9-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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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검색 시대다. 더 이상 포털을 활용해 검색을 하지 않는다. 활자 대신 ‘영상’과 ‘음성’으로 정보를 습득한다. ‘유튜버’로 불리는 크리에이터들이 소비자들의 궁금증과 정보를 친숙하고 쉽게 영상으로 알려주는 시대가 자리 잡은 것이다. 아주경제는 CJ ENM과 트레져헌터 등 크리에이터 지원 기업들과 각 분야별 핫한 유튜버 찾기에 나섰다. 다양화 된 콘텐츠 속, 장르별 최고 유튜버에 대한 궁금증을 한 사람씩 풀어본다.
 

꽃빈[사진= CJ ENM]


‘꽃빈’은 2개의 명칭을 갖고 있다. 1세대 ‘크리에이터’이면서도 e스포츠 팬 사이에선 ‘게임 구단주’로 더 유명하다.

2000년 ‘세이클럽’으로 처음 1인 방송을 시작, 현재는 유튜브와 트위치 양쪽에서 활동 중이다. 꽃빈(본명 이현아)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러너 꽃빈TV’의 구독자는 약 75만명에 달한다.

게임 구단주 명칭이 추가된 건 지난해 2월이다. 1인 방송을 하며 만나 결혼한 게임 크리에이터 ‘러너’가 군 입대를 하면서 그가 운영하던 FPS(First-Person Shooter) 게임 오버워치 게임단 ‘러너웨이’의 게임단주를 그때부터 맡았다.

러너웨이는 꽃빈이 게임단주를 맡은 후 1년 만에 명문 구단이 됐다. 러너웨이는 ‘무관의 제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실력은 뛰어났으나 우승 경험은 없는 팀이었다. 하지만 꽃빈이 게임단주가 된 지난해 9월 창단후 처음으로 국내 오버워치 대회 ‘컨텐더스 시즌 2’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컨텐더스 시즌 3’와 중국 오버워치 게임 대회인 ‘넥스트 컵 서머’, ‘넥스트 윈터 컵’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를 믿는 운영과 선수 개개인의 게임 스타일을 존중하는 꽃빈의 새로운 리더십이 빛났다는 분석이다. 현재 꽃빈은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 홍보대사로도 임명돼 활동 중이다.

크리에이터로는 유튜브와 트위치 두 개의 플랫폼에서 활동 중이다. 유튜브에서는 본인의 장기인 구독자와 소통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 전문 동영상 플랫폼 트위치에서는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하는 콘텐츠를 주로 다룬다. 채널별 다른 모습으로 도전, 구독자들과 소통 중이다.

게임단 운영, 홍보대사, 1인 방송까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꽃빈은 팬들과 오프라인 만남을 빼놓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 CJ ENM에서 주최한 아시아 최대 1인 창작자 축제 ‘다이아 페스티벌’에 4년 연속 참가해 절친인 ‘윰댕’과 합동 공연, 마술쇼 등 1인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모습들을 선보였다.

꽃빈은 “크리에이터 꽃빈과 러너웨이 이현아 게임단주에 안주하지 않고 또다른 도전에 나서며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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