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호 태풍 '타파' 북상, 70대 노인 사망 등 인명피해 속출 (종합)

홍성환 기자입력 : 2019-09-22 16:36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제17호 태풍 '타파'가 22일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부 지역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부산서 노후한 단독주택이 무너지면서 70대 노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10시 25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2층짜리 단독주택 기둥이 붕괴해 주택 일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주택 1층에 거주하는 A씨(72)가 주택 잔해에 깔렸고, 결국 다음날 오전 7시 45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또 22일 오전 9시께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강풍에 넘어진 가로등에 부딪혔다. 오전 9시 55분께는 수영구 한 아파트 자전거보관소 지붕이 날아가면서 행인이 머리를 다쳤다.

오전 10시 50분께 전남 목포시 석현동 한 교회 외벽 벽돌이 떨어져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오후 2시 52분께 배드민턴 축제가 열린 전남 곡성군 한 초등학교에서는 체육관 통유리가 깨지면서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외에 제주와 남부 지역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강한 비바람으로 하늘과 바닷길도 막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제주공항 등 전국 9개 공항에서 항공기가 일제히 결항했고 연안여객선 87개 항로, 123척이 멈춘 것으로 파악했다.
 

1명 숨진 노후주택 붕괴 현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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