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中企 상생 박차…이번엔 해외판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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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09-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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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 중소 브랜드 발굴 위한 ‘K-WAVE by 냠’ 공모전

  • 온·오프 면세점 입점부터 브랜드 육성·마케팅·홍보 지원

롯데면세점이 중소기업들과 동반 성장, 상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업해 우수 중소 브랜드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인 ‘K-WAVE by 냠'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K-WAVE by 냠'은 롯데면세점이 국내 중소 브랜드와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기획한 새로운 형태의 상생 프로젝트로,  국내 중소 브랜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주고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선정된 우수 브랜드에겐 온·오프라인 면세점 입점, 신규 상품 개발 지원은 물론 브랜드 영상 제작, 해외 박람회 참가 등 대외 홍보와 마케팅을 롯데면세점이 지원할 예정이다. ​이처럼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브랜드 입점부터 육성, 마케팅·홍보 지원까지 약속한 만큼 많은 브랜드의 참가가 예상된다고 롯데면세점은 기대했다. 
 

롯데면세점 우수 중소 브랜드 발굴 위한 'K-WAVE by 냠' 공모전 포스터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공모전 참가를 위해서는 브랜드 사업 현황과 비전 등을 담은 소개서 1부와 상품의 종류와 특징, 타깃 고객 및 국적, 마케팅 강점 등을 포함한 사업제안서 1부, 제품 안정성 인증 관련 서류 등을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지닌 국내 중소 모든 브랜드가 참여대상이며, 상세 내용은 안내 포스터를 참고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10월 13일 오후 3시까지다.

롯데면세점은 서류심사 이후 브랜드 공개 품평회를 진행, 우수 브랜드 30개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최우수로 뽑힌 4개 업체는 롯데면세점 오프라인 영업점 입점과 브랜드 단독 홍보 영상 제작 등 이전에 없던 파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잠재력 있는 국산 브랜드를 발굴, 글로벌 판로 개척까지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1위 사업자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중소 업체와의 궁극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롯데면세점은 우수한 중소 브랜드 육성을 위해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VIP 전용 스타라운지 고객 초청을 통한 중소 브랜드 홍보, 입점 비용 지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으로 국내외에 중소 브랜드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또 중소·중견 화장품 편집숍 ‘블루밍 뷰티'(Blooming Beauty) 코너를 명동본점과 코엑스, 제주점 등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 7월에는 500억원을 출연해 중소파트너사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IBK 기업은행과 협약을 통해  롯데면세점과 거래를 하고 있는 400여개 중소파트너사는 사업자금 대출 실행 시 연간 2.45%P의 대출금리를 자동 감면받을 수 있고, 심사를 거쳐 최대 3.85%포인트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5억원이며 추천 파트너사에 한해 최대 10억원까지 가능하다. 또 대출을 실행한 파트너사가 직원을 신규 채용할 경우, 인당 30만원씩 업체별 최대 3000만원의 신규 채용 축하금도 지원한다. 
 

롯데면세점은 IBK 기업은행에 500억원을 출연해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펀드를 조성했다.김주남 롯데면세점 지원부문장(왼쪽)과 김국종 기업은행 본부기업금융센터 본부장이 7월 4일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롯데면세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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