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대중 추가 관세에도 1% 이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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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9-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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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1.31%↑ 선전성분 2.18%↑ 창업판2.57%↑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에도 2일 중국 증시는 1% 이상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87포인트(1.31%) 상승한 2924.11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03.79포인트(2.18%) 올린 9569.47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41.39포인트(2.57%) 급등한 1652.29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260, 3272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항공기제조(4.92%), 전자IT(4.26%), 시멘트(3.53%), 전자기기(3.42%), 미디어 엔터테인먼트(3.19%), 석탄(3%), 방직기계(2.57%), 철강(2.48%), 화공(2.38%). 가전(2.36%), 기계(2.32%), 석유(2.27%), 의료기기(2.22%), 부동산(2.16%), 비철금속(2.14%), 환경보호(2.13%), 방직(1.85%)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은 예고한 대로 이달 1일부터 상대국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미국은 한국시간 1일 오후 1시 1분 중국산 수입품 1120억 달러(약 135조원)어치에 15%의 관세를 부과했다. 같은 시간 중국도 미국산 수입품 750억 달러어치 중 일부에 5% 혹은 10% 관세를 추징했다.

다만 양국 모두 무역협상에 대해서는 긍정적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관세부과가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지진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중국과 대화하고 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협상은 9월에도 여전히 진행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도 지난달 30일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단이 실질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7.088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01% 하락한 것이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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