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연중 최대 분양물량 5만3000여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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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08-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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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청약업무 이관이 내년 2월로 미뤄진 데다, 이르면 10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예상되며 다음달 연중 최대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분양 예정인 새 아파트 물량은 전국적으로 총 5만3287가구에 달한다. 이는 지난 4월 분양된 4만1297가구보다 많은 연중 최대 물량이다.

절반을 훌쩍 넘는 물량이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역별로 △서울 7676가구 △경기 2만1796가구 △인천 4268가구 등이다.

당초 9월은 10월로 예정된 청약시스템 이관 업무로 한 달 가까이 청약시스템이 중단될 예정이었으나 청약업무 이관 연기로 정상적인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분양 성수기 시즌의 모습을 회복했다.

정부가 10월 중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을 추진하면서 상한제 시행 전 서둘러 분양을 끝내려는 단지도 몰리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가능성이 큰 서울의 경우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4차 재건축 단지인 역삼아이파크(전체 499가구)부터 서대문구 홍제동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819가구), 송파구 거여동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1천945가구),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e편한세상캐슬2차(2천569가구) 등 강남·북에서 고루 새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서울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분양가가 낮아질 전망이지만, 청약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지는 만큼 청약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이 상한제 시행 전 분양 단지에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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