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 2020학년도 수시 전형 역대 최대 규모…26만8536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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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8-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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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제 대학 전체 모집 정원의 77.3%

  • 정부의 정시 확대 기조로 2022학년도부터 수시 전형 비율 60% 이하로

2020학년도 수시 모집은 1997년 수시 모집이 도입된 이후 최대 규모로, 4년제 대학 전체 모집 인원(34만7263명) 가운데 77.3%에 해당하는 26만8536명을 선발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0학년도 수시 모집은 1997년 수시 모집이 도입된 이후 최대 규모로 선발한다. 4년제 대학 전체 모집 인원(34만7263명) 가운데 77.3%에 해당하는 26만8536명을 선발한다. 이는 2019학년도에 전체 모집 정원(34만7411명)의 76.2%에 해당하는 26만4641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1.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올해 고2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1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전체 모집 정원(34만7447명)의 77.0%인 26만7374명을 선발한다. 그리고 2022학년도 수시 모집부터는 정시 모집 수능 전형을 30% 이상 선발해야하므로 수시 모집의 선발 비율은 60%대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0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선발하게 될 전형 유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교과 전형 14만6463명, 학생부종합 전형 8만6041명, 논술 전형 1만2056명, 실기 전형 1만9594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 4382명이다. 이를 2019학년도 수시 모집과 비교해 보면, 학생부교과 전형은 3166명 증원했고, 학생부종합 전형과 실기 전형도 각각 1181명과 421명이 증원했다. 반면, 논술 전형은 1212명 감소했다.

전형별로 다시 구분해보면, 가장 많은 인원은 보편적인 수험생이면 지원할 수 있는 일반 전형으로 2019학년도에 12만8375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5911명이 줄어든 12만2464명을 선발한다. 특기자 특별 전형도 2019학년도에 5301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701명이 적은 4600명을 선발한다.
 

[표=커넥츠 스카이에듀 ]

이에 비해 고른기회 특별 전형은 2019학년도에 1만9643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2943명을 증원한 2만2586명을 선발하고, 학교장 추천 등 대학별 독자 기준에 의한 특별 전형은 2019학년도에 8만4663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6687명이 늘어난 9만1350명을 선발한다. 농어촌 학생과 특성화고교 졸업자 등 정원외 특별 전형도 2019학년도에 2만6659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877명이 많은 2만7536명을 선발한다.

2020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형 유형 및 전형별 모집 인원이 증감했다고 모든 대학이 동일하게 증감한 것은 아니다. 논술 전형의 경우 가톨릭대·광운대·단국대(죽전)·서울여대·한국산업기술대는 2019학년도와 동일한 인원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대학들은 감원하여 선발한다. 즉, 성균관대는 363명, 이화여대는 137명, 서강대는 111명을 감원해 선발하는 데 비해 서울과학기술대는 1명, 숙명여대·중앙대·한양대(서울)·홍익대(서울)는 각각 2명을 감원해 선발한다. 이에 수시 모집 인원을 알아볼 때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전체 모집 인원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원 대학별로 모집 인원의 변화도 살펴봐야 한다.

더불어 전형에 따라 선발하지 않는 모집단위가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예를 들면 학생부교과 전형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숙명여대는 글로벌서비스학부, 한양대(서울)는 의예과·간호학과(인문)·국제학부·경제금융학부(자연)·경영학부(자연)·파이낸스경영학과(자연)에서는 선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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