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전 주목해야 할 ‘막차’ 단지는?

윤주혜 기자입력 : 2019-08-24 00:02
국토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10월 시행 예정…투기과열지구 사정권 전매제한 기간 길고 대출규제 여전…규제 시행 전 분양 단지 노려 볼만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 분양하는 ‘막차’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규제가 시행되면 신규 공급 일정이 불투명해지고, 최대 10년간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는 등 내 집 마련에 제약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주택 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등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선별해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적용 지역을 지정할 예정이다.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가 큰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에만 적용될 것이라는 업계 예상과 달리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 광명 등 투기과열지구 31곳이 사정권에 해당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재건축 사업 위주의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던 서울의 경우 사업성을 이유로 분양이 미뤄지거나 하반기에 예정된 물량의 공급 시기도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분양가 상한제가 거론된 이후 신규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올해 8월 서울시 강서구에서 분양한 ‘등촌 두산위브’는 8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856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43.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7월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1순위 평균 16.53대 1, 같은 달 서울시 은평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백련산’은 1순위 평균 32.6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면 당첨자의 청약가점이 평균 60점대로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여기에 일부 단지의 경우 기본 제공 항목을 옵션으로 제외시켜 분양가를 낮추는 마이너스 옵션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사실상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은 여전히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투기과열지구의 평균 당첨 가점은 50점으로 비투기과열지구의 당첨 가점 평균(20점)보다 약 2배 이상 높다. 배우자와 자녀 2명을 부양가족으로 둔 세대주를 기준으로 청약가점이 50점 이상 되려면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9년 이상이어야 한다.
 
또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3~4년에서 5~10년으로 확대된다. 분양가격이 인근 시세의 80% 미만인 단지의 경우 최대 10년간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
 
업계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분양가가 저렴해진다고 해도 전매제한 기간이 길고, 대출규제도 여전하기 때문에 자신의 자금 상황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청약할 필요가 있다”며 “따라서 규제가 시행될 10월 이전에 분양하는 막차 단지를 노려보는 것도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과 SK건설은 8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일원에서 철산주공7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3개동, 총 1313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7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서울 주요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 바로 옆에 광명중•고를 비롯한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세대 내 환기와 공기청정은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공기 청정 전열교환 환기 시스템 ‘클린 에어 시스템(CLEAN AIR SYSTEM)’이 적용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은 8월 경기 부천시 계수•범박 재개발구역(범박동 일원)에 '일루미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 동, 총 4개 단지 3,724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39~84㎡ 2,5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에서 약 200m 거리의 서해안로를 통해서는 서울 구로구까지 약 10분대, 양천구까지 약 2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한 경기 전역으로의 접근도 수월하다. 도보 10분 거리의 스타필드 시티 부천(2019년 9월 예정)를 비롯해 홈플러스(역곡점), 카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GS건설•두산건설•롯데건설은 8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 중앙생활권 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17개 동, 전용면적 39~98㎡, 총 2,473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전용면적 49~98㎡, 1,379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의정부역(1호선), 회룡역(1호선•의정부경전철)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의정부역에는 특히 GTX-C노선까지 예정돼있어 더욱 편리한 교통생활이 가능할 예정이다. 또한 중랑천을 비롯해 직동테마공원, 추동근린공원, 수락산 등 녹지시설도 가까이 있어 쾌적하다.
 
㈜삼호는 8월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2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평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5개동, 전용 53~84㎡, 총 110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4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경춘선(ITX) 평내호평역이 도보 10분 내에 있어 역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역까지 30분대로 닿을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메가박스, 하이마트 등의 편의시설과 우체국, 소방서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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