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OUT'…도 넘은 폭로전에 뷰티·의류 브랜드들 '빠른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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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19-08-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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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인 배우 구혜선과 진흙탕 싸움을 펼치며 전국민에게 이혼의 상실감을 안겨주고 있는 배우 안재현이 뼈아픈 후폭풍을 맞고 있다. 사랑꾼 이미지를 활용해 그를 모델로 기용하던 브랜드들에서 잇단 '퇴출' 통보를 받고 있는 것. 

22일 의류 브랜드 지오다노와 뷰티 브랜드 멀블리스가 안재현이 나온 사진 등을 삭제하기로 한 사실이 전해졌다. 

지오다노는 모델인 안재현와 정우성이 함께 나오는 F/W 의류 화보를 최근 촬영, 매장에 대대적으로 걸어뒀다. 그러나 안재현이 구혜선과 이혼을 둘러싸고 지저분한 사생활 폭로전을 이어가자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우려해 다급하게 사진 철거·삭제 조치한 것이다.

이에 지오다노 측은 각 매장에 "매장 내 안재현의 이미지 POP를 모두 제거하라"는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각 매장은 재빠르게 안재현의 이미지 광고를 모두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뷰티 브랜드인 멀블리스 역시 '안재현 퇴출'에 발빠르게 동참했다. 

멀블리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안재현 씨의 파경 논란에 대한 SNS 폭로전 이슈로 멀블리스 또한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으며, 이와 관련해 저희 브랜드를 믿고 이용해 주신 고객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멀블리스는 웨딩 콘셉트로 사랑과 행복을 추구하는 브랜드"임을 강조하며 "안재현 씨의 사랑꾼 이미지가 저희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계약을 진행하였으며, 계약 종료 이후 재계약을 통해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계약을 이어온 상황"임을 알렸다.

이어 "멀블리스는 당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안재현의 이미지가 다르다 판단된다며 "현 시간부터 안재현 씨와 관련된 모든 광고와 콘텐츠를 중단하고 기존에 작성 및 유지되었던 광고와 콘텐츠는 순차적으로 삭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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