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 "지소미아 종료는 한미동맹과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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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8-2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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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2일 청와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한미동맹과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한 뒤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지소미아 파기에 대해 "한일 간 신뢰문제때문에 촉발된 상황에서 우리가 내린 결정"이라며 "(한미동맹과는 별개의 사안인 만큼)한미동맹은 끊임없이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이같은 기류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직후 강 장관의 발언에서도 일부 드러났다.

강 장관은 이날 주중한국대사관에서 한일외교장관 회담 성과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갈등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전이 없었다"면서 "양국 현안 해결에 대해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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