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발언' 주목하며 원·달러 환율 관망세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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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8-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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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오는 22일부터 예정된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한 주 거래를 시작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3원 내린 달러당 1208.5원에 개장해 오전 9시32분 현재 1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에서 등락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이와 함께 23일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장·단기 국채금리가 역전되는 등 경기침체 전조현상이 나타나자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간 추가 금리 인하에 선을 그어온 파월 의장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시사하면 원·달러 환율은 더 내려갈 수 있다.

그럼에도 원·달러 환율은 1200원선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미·중 무역분쟁의 긴장국면이 다소 완화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한 데다가, 홍콩 시위에 따른 동아시아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중반 이후에 열리는 통화정책 관련 이벤트 전까진 관망세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더라도 원·달러 환율은 1200원 초반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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