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시공사 '제2의 도약'…'브레인시티' 명품도시로 건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평택)정태석 기자
입력 2019-08-13 09: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사전 입주 기업에게 '용지선택 우선 순위' 적용

  • 취득세 감면혜택 최대 75%까지, 건폐율 80%-용적률 350%

평택 '브레인시티' 조감도. [자료=경기 평택도시공사]

요즘 경기 평택도시공사 임·직원들은 휴일이 없을 정도로 바쁘다. 심지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라는 말까지 나온다.

그럴만 하다. 산업단지로는 수도권 최대 규모(482㎡. 146만 평)의 '브레인시티' 조성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이른바 '컨트럴 타워'의 키를 잡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막바지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평택 포승(BIX)지구(204만㎡. 62만 평)조성 사업과 아직 남아 있는 포승2 일반산업단지 잔여필지 분양을 위한 이른바 '전력투구'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사실 대규모 프로젝트 만큼이나 책임에 따른 어깨의 무거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다. 자칫 조그마한 실수라도 나온다면, 그 영향은 바로 시민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오른쪽)과 최대흥 처장이 기업을 방문해 브레인시티 일반산단 입주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기 평택도시공사 제공]

이같은 현실을 헤쳐가고 있는 평택도시공사의 임직원들. 그들이 또 하나의 슬로건을 세웠는데, 요즘 입버릇 처럼 얘기하는 것이 바로 '명품도시. 명품 공기업' 만들기다.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 역시 그 어느때보다 의지와 각오가 남다르다.

그는 "지금 평택도시공사가 맡고 있는 모든 과업은 평택시민들 삶의 터전을 다지는 일이고, 무엇보다 후세들에게 물려줄 고귀한 재산이다"면서 "앞으로 명품도시 건설과 명품 공기업을 만드는데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과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한다.

◆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미래형 혁신도시 '브레인시티'

브레인시티 사업 부지는 총 482㎡(146만 평). 평택 북부지역 개발로는 최대 규모인데, 여기엔 아주대학병원과 IT, BT 등 4차 산업 관련 기업, 그리고 산·학·연 연계되는 테크노파크 등 미래형 복합 도시로 건설된다.

입지적 여건은 어디에도 비교할 나위 없다. 우선 교통 여건이다.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충북 제천 등을 잇는 평택-음성 간 고속도로, 서울 강남(수서고속철도 SRT)까지 20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한 평택 지제역. 이 모두 '브레인시티'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교통 요충지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주변 연계성에 따른 '동반상승 시너지' 효과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북쪽으로는 240만㎡(약 80만 평)규모의 진위 2산단 LG디지털파크와 진위3 일반산업단지, 자동차 화물처리 1위 평택항, 평택호관광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등이 말해 주고 있다.

마찬가지로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 근로자가 움직이고 있는 고덕신도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쌍용자동차까지 반경 4㎞ 안에 포진돼 있다.
 

평택 포승(BIX)지구 용지공급 현황.[자료=평택도시공사]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사전 혜택···취득세 최대 75%까지 감면

브레인시티 일반산단에 들어올 기업들에게는 사전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시설 등 용지공급은 올 하반기부터 이뤄질 예정인데, 입주 의향서를 사전에 제출하는 기업에게는 원하는 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우선 순위가 부여된다.

산업단지 용지는 건폐율 80%, 용적률 350%까지 적용되며, 개별 입지의 경우는 건폐율 40%와 용적률 100%까지 가능하다.

세금 감면 혜택도 받게된다. 취득세는 50%, 재산세는 35%까지 감면 받는데, 취득세의 경우는 경기도 '도세감면 조례'에 따라 최대 75%까지 추가 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같은 혜택은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평택 포승(BIX)지구 일반산업단지에도 적용된다.

공급 용지는 산업시설(78만㎡. 23만 평)과 ▲물류시설(55만㎡. 16만 평) ▲주택용지(7만8000㎡. 2만4000평) ▲근린생활시설(1만1000㎡. 3000평) ▲상업시설(1만7000㎡. 5000평)등으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평택 포승2 지구 잔여필지 현황.[자료=평택도시공사]

포승2 일반산단의 잔여필지 또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산업시설용지는 4만663㎡(1만2300평), 4만828㎡(1460평) 2곳과 지원시설용지 4096㎡(1239평), 1088㎡(329평), 1089㎡(329평)가 남아 있고, 분양가는 3.3㎡(1평)당 212만 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평택도시공사로 하면된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돈 먹는 '하마'라고 수식어 붙은 평택도시공사. 이제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전문인력 확충을 통해 '명품 공기업'란 네임벨류(name value)를 다져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