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0일 새벽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 발사···한미 연합훈련 겨냥해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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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19-08-1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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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사체 정확한 제원 분석 중

북한이 10일 새벽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 6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쏜 지 나흘만으로, 북한이 올해 들어 미사일이나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건 올해 들어서만 7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10일 "오전 5시34분경과 5시50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48km, 비행 거리는 400여km, 최대속도는 마하 6.1 이상이다.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이 발사체의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이번 발사체역시 북한이 이전에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북한의 행동은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을 겨냥해 무력시위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합참은 훈련 시작에 따라 북한이 추가 발사 도발을 감행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합참은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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