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 정부, 중국 인터넷 쇼핑몰 상품에 50% 과세 검토...정보소식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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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7-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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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인도 정부는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해 인도에 들어오는 상품에 대해 일률적으로 50% 과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선물' 명목으로 면세로 대량으로 인도에 유입되고 있어, 정부는 이와 같은 위법한 유입을 막을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정보소식통을 소스로 타임즈 오브 인디아(인터넷 판)가 25일 이같이 전했다.

중국의 초대형 인터넷 쇼핑몰 알리바바 그룹 계열의 '알리 익스프레스' 및 '그랩 팩토리', 'SHEIN'과 같은 중국의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표적이다. 정보소식통에 의하면 인도 정부는 인도의 소비자가 전자결제를 하는 순간 자동적으로 과세가 된 금액이 결제되는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이 "일률 과세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가이드라인에 저촉되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어 정부는 여러 종류의 세금 명목을 부과하는 등 세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인도 정부는 선물로 수입되는 5000 루피(약 7800 엔) 이하 물품에 대해서는 과세를 면제하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 운영사들은 이런 제도를 파고 들어, 인도의 소비자들에게 면세 상태로 상품을 배달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상품이 인도에서 전매되는 행위도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부터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시작했으며,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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