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도권 역세권·중소형 아파트 분양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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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7-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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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주경제DB


역세권에 위치한 중소형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강세다.

2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및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곳중 8곳이 역세권 입지를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용면적 85㎡ 미만의 중소형 아파트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지난해 8월 경기 화성시에서 공급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184.61대 1)’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동탄역 예미지 3차(106.81대 1), ‘미사역 파라곤(104.91대 1)’ 순으로 높았다. 특히,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상위 10개 단지 중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1개 단지를 제외한 전체 9개 단지 1519가구의 81.3%(1,235가구)는 전용면적 85㎡ 미만의 중소형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기조는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졌다. 지난 5월 서울시 동대문구 휘경동에 분양한 ‘이문휘경 지웰 에스테이트’는 평균 7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상반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이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고 전용면적 59㎡ 이하의 소형면적으로만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분양 당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인천 2호선 가정역 역세권 주상복합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6월 분양)’, 수인선 월곶역 역세권 오션뷰 단지 ‘시흥월곶역 블루밍 더마크(3월 분양)’ 등 눈여겨볼 만한 역세권·중소형 아파트가 공급됐다.

올 하반기에도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 단지가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대한토지신탁은 26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656-3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등촌 두산위브’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태영건설·대보건설)은 경기 광주시 광주역세권 A1블록에 들어서는 ‘광주역 자연앤자이’의 모델하우스를 이달 오픈한다. 포스코건설은 8월 경기도 양평군 양근리 128-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양평 센트럴파크 써밋’을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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