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민간기업 자체 로켓 발사 첫 성공..."궤도 진입"

최예지 기자입력 : 2019-07-26 10:52
우주강국 '성큼'...中 "민간 로켓 발사 성공 의미 남달라"
중국 '우주 굴기(崛起·우뚝 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민간 기업이 사상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25일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간쑤(甘肅)성에 있는 주취안위성발사센터에서 중국 베이징 소재 스타트업 싱지룽야오쿵졘커지유한공사(이하 싱지룽야오)가 만든 로켓 '솽취셴1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솽취셴1호는 2600kg의 화물을 500㎞ 상공의 지구 저궤도까지 운송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켓에는 항공우주과학기술공사(航天科工·CASIC)과 베이징이공대학(北京理工大學)의 위성 2기와 중국 관영 CCTV의 신형 위성개발을 위한 실험체가 탑재됐다. 싱지룽야오는 이들 모두 예정된 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했다고 발표했다.

쑤이쥔친 중국 군사전문가는 "중국 민간 기업이 단독으로 개발한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 궤도에 도달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중국 우주항공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판 일론 머스크'로 불리는 슈창이 지난 3월 중국에서 처음으로 민간로켓 발사를 시도했지만, 로켓이 통제 불능상태에 빠져, 궤도에 도달하지 못하고 실패로 끝난 바 있다"면서 "이번 싱지룽야오의 발사 성공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국가항천국은 "이번 민간 로켓 발사 성공으로 중국의 민간로켓 기술의 공백을 채웠다"면서 "앞으로 우주굴기를 향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 상업용 로켓 시장 가치는 4850억 달러(약 573조7550억원)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중국 시장은 2020년까지 12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인민일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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