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수 확보 유력한 자민당…일본, 우경화 행보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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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7-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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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21일 오후 일본 참의원 선거 투표 출구조사 결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끄는 일본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여당이 의석 과반 확보가 유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일본유신회 등 개헌세력을 모두 합칠 경우 개헌발의에 필요한 의석 3분의2 이상도 확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NHK는 21일 투표가 끝난 직후 유권자 10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참의원 124석 가운데 자민당이 55~63석으로 압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공명당은 12~14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헌에 적극적인 야당 '일본유신회'가 8~11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돼 개헌 발의에 필요한 3분의2(164석)이상 의석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교도통신은 자체 출구 조사 결과 개헌 세력이 3분의 2 이상 의석을 유지할지 확실하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은 자민당 등 개헌 찬성 세력이 개헌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지 여부였다.

실제 아베 총리는 이번 선거를 개헌 추진에 대한 유권자 평가로 규정하고 선거 운동을 진행해 왔다.

아베 총리의 중간 평가 성격을 갖고 있는 선거 결과에 따라 아베 총리의 우경화 행보도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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