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갤러리] 조선시대 최고 관청인 의정부(議政府) 건물 터 발굴작업 마치고 일반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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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구 기자
입력 2019-07-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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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구 기자 k39@]

조선시대 최고의 정치기구인 의정부(議政府) 건물 터가 복원 작업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된다.
 

의정부 조감도  [사진=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의정부 터 발굴 작업 현장  [김세구 기자 k39@]

[김세구 기자 k39@]

[김세구 기자 k39@]

서울시는 조선시대 최고 정치기구인 의정부가 있던 자리였으나 단순한 광장과 녹지, 관광버스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던 의정부 건물 터 발굴 작업이 완료되는 8월에 옛 의정부 건물을 복원할 지 아니면 의정부 터의 원형을 공개할 지를 결정한다.

 

의정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의정부는 1400년(정종 2년) 정종(定宗)이 처음 설치한 이후 1907년 내각 신설로 폐지될 때까지 영의정ㆍ좌의정ㆍ우의정 등이 국왕을 보좌하며 6조의 업무 등 국가정사를 총괄하던 조선시대 최고 정치기구였다.

 

의정부 중심건물 정본당  [사진=서울시 제공]

의정부의 주요 건물은 3채로 정본당(영ㆍ좌ㆍ우의정의 근무처), 협선당, 석화당으로 복도로 연결된 구조를 보인다. 이는 '의정부가 관청 가운데 가장 높은 격식을 자랑하는 건축물임을 뜻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조선시대 6조거리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역사박물관 조치욱 연구사는 "경복궁 앞의 월석이나 육조문 등 많은 구조물들이 일제 강점기 이후 빌딩 신축 등으로 남아있지 않는 상황에서 의정부 터는 공원으로 활용되었었기에 지하 매장 문화재의 훼손이 상대적으로 덜 해 역사적 가치를 잘 보존하고 있다." 고 말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학술연구, 발굴조사, 재정비 등 총 3단계로 계획 된 발굴조사는 서울시가 수립한 ‘4대문안 문화유적 보존방안’에서 경관 회복의 핵심대상으로 꼽혔던 육조대로의 중앙 관청터를 발굴조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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