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영향에…일본 규슈 시간당 100㎜ 기록적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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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9-07-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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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기상청 '호우 특별경보' 발동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는 제5호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20일 일본 규슈(九州) 지방에 거센 폭우가 쏟아지면서 해당 지역에 호우 특별경보가 발령됐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규슈 지방 나가사키(長崎)현 고토(五島)열도와 대마도에 시간당 1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고 있다며 이날 오전 10시 5분을 기해 호우 특별경보를 발령했다고 NHK 방송 등이  이날 보도했다.

호우 특별경보는 일본 기상청이 내놓는 5단계의 경계 수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주위 상황을 확인하고 피난 장소까지 이동이 위험한 경우에는 근처의 튼튼한 건물로 대피해야 한다.

기상청은 특보 지역에서 전례없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침수 등으로 인한 중대 재해가 이미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중으로 폭우는 일본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멈추겠지만 서쪽 지역에서는 21일까지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날 저녁까지 24시간 동안 예상되는 강수량은 규슈 북부와 시코쿠에 최고 200㎜, 규슈 남부에 180㎜이다.

[사진=NHK방송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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