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트렌드에 한국 관련 주제 1위가 '밀수'인 이유는?

홍승완 수습기자입력 : 2019-07-20 10:00
후지TV·산케이신문의 韓 대북 밀수출설 보도 이후 밀수 검색어 늘어

[사진=지난 한 달간 일본 구글 내 한국 검색량]


일본 구글에서 한국(韓国)을 검색했을 때 연관 주제 1위는 밀수로 나타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이 경제보복을 본격화한 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구글 검색을 분석한 결과 한국을 검색했을 때 가장 높은 연관어로 밀수가 꼽혔다. 불매운동은 그 뒤를 이었다.

30일 일본 산케이신문이 일본 정부가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에칭 가스 수출규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이후 한국(韓国) 검색량이 늘어났다. 특히 '밀수' 검색어는 후지TV와 산케이신문이 한국이 무기로 전용 가능한 전략물자를 밀수출했다는 보도가 나간 10일과 11일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사진=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구글 내 한국 관련 주제 순위]


불과 한 달 전인 6월에는 한국을 검색했을 때 드라마·대통령·인천광역시가 관련 주제였다. 관련 검색어로는 한국 도넛과 다이어트, 치킨 등 밀수와는 거리가 먼 검색어가 순위권이었다. 그러나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7월부터 '밀수' 검색어가 급등했다.

 

[사진=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구글에서 한국으로 검색했을 때 밀수 관련 검색어 증가량]



일본 구글에 한국 연관어로 밀수가 나오게 된 배경은 일본이 수출규제 명분으로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불화수소를 한국이 밀수출하고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11일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일본 안전보장무역정보센터 자료를 통해 오히려 일본이 1996년부터 2003년까지 30건 넘게 생화학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전략물자를 북한에 밀수출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규제 품목의 군사적 전용 우려가 해소되면 즉시 수출 허가를 내주겠다고 했지만 백색국가 제외 방침은 여전히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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