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자회사 지분법 이익 감소 전망"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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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7-1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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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8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전기차 소재 부문은 성장하고 있지만, 자회사의 실적 부진으로 인한 지분법 이익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분기 회사는 연결 기준 매출 369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1% 늘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같은기간 20% 줄 것으로 보인다.

음극재 부문의 매출은 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0% 늘었다. 그러나 증설 과정에서 비용이 늘어나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노재정비 부문의 정년퇴직 인원 대비한 인건비 증가. 자회사 PWC 테크의 첨상코크스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지분법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회사는 영업이익 102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3%가량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14% 늘어난 1조600억이 예상된다.

김현수 연구원은 “2분기부터 첫 매출이 발생한 양극재 부문의 경우 올해 1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매출 비중이 9%로 늘어날 것”이라며 “음극재 생산량도 전년보다 83% 늘어나 매출 비중이 9%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회사 매출 대비 전기차 배터리 소재 매출 비중은 올해 18%, 2020년 42%, 2021년 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자회사의 지분법 이익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PWC 테크의 첨상코크스 판가 하락에 따른 지분법 이익 감소로 연간 순이익은 전년보다 8% 줄어든 12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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