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태풍 다나스 현재 경로는? 기상청 "제주 거쳐 독도로"…미국은 '남해', 일본은 '서해'

정혜인 기자입력 : 2019-07-18 06:53
18일 오전 3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해상 상륙
2019년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예상 이동 경로가 변경됐다. 애초 서해를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던 태풍 다나스는 현재 제주도 해상을 거쳐 독도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다.

18일 오전 4시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예상 경로에 따르면 현재 태풍 다나스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서 움직이고 있다. 진행 방향은 북쪽이고, 진행 속도는 18.0 km/h, 중심기압은 992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23.0m/s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이날 오후 3시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을 지나 19일 오전 3시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토요일인 20일 우리나라 제주도 서북서쪽 약 40km 부근 해상으로 움직인 태풍 다나스는 일요일(21일) 오전 3시 독도 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으로, 22일 오전 3시에는 독도 동북동쪽 약 81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는 96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타이베이와 상하이 등 육상을 지나면서 태풍의 에너지원인 충분한 수증기를 공급받기 어려워 세력에 약해질 것이란 이야기다.

한편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태풍 다나스가 20일 저녁 남해안에 상륙해 21일 우리나라 영남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기상청(JMA)은 이보다 더 오른쪽인 동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봤다. 즉 태풍 다나스의 예상 이동 경로를 한국은 동해, 미국은 남해, 일본은 서해로 진입 또는 상륙으로 본 것이다.
 

[사진=한국 기상청(위), 미국 합통태풍경보센터(아래 왼쪽), 일본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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