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브리핑] ​이혁재 "세종시 정치권 장악한 민주당, 더이상 대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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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9-07-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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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사회 진보진영 규합해 진정한 진보정치 실현… '실력있는 정책정당으로 안착'

제3기 정의당 세종특별자치시당 체제가 구축됐다.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최근 정의당 전국 동시당직자선거에서 세종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 위원장은 지역 내 야당 대표로 2년 간 정의당을 책임지게 됐다.

이 위원장은 정의당 중앙당 사무총장을 맡아 20대 총선과 19대 대선을 지휘했었던 인물로, 정의당 후원회장을 맡아 정당후원금 모금 1위의 성과를 내기도했던 인물이다.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 위원장이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실력 있는 정책정당을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세종시당을 유능한 민생정당, 실력 있는 정책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민들과 일상적으로 소통하는 정의당이 되도록 노력, 당의 정책과 이슈를 매개로 매주 수요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예고했다. 찾아가는 정당 연설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정의당의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유투브 채널'을 운영할 것이란 방침도 세웠다.

실력있는 정책정당도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과 함께 세종지역의 현안에 대한 입법간담회, 정책토론회를 갖을 계획"이라며 "과밀학급해소 문제해결을 위해 당 소속 여영국 국회의원과 8월초 간담회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 이슈가 되고 있는 아파트 라돈검출문제와 세종보 철거문제 등은 이정미 국회의원과 정책토론회도 갖는다는 계획이다.

게다가 진보적인 지식인, 교수, 시민운동활동가 등을 규합해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혁신적인 정책을 마련, 이춘희 세종시장과 정례적으로 당정협의회를 통해 정의당의 정책 반영도 약속했다.

분야별 시민욕구조사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시민의 삶에 변화를 안겨줄 정책들을 입안한다는 것이다.

불공정거래·대기업 갑질신고센터도 개소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민, 미조직노동자, 무주택자들이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법적, 정치적 지원을 펼쳐나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내년 4월 21대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이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세종시 정치권을 겨냥해 "기득권에 안주하는 민주당은 더 이상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세종시민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을 모아내 총선 전 세종시당을 창당해 조직적인 준비를 확립하고, 진보적 시민사회와 공동으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총선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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