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트럼프 對中 추가관세 발언에 “무역협상 합의만 늦출 뿐”

최예지 기자입력 : 2019-07-17 21:31
“추가 관세는 미·중 무역협상의 新장애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에 중국은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새로운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7일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는 무역협상에 새로운 장애물을 만드는 것과 같다"면서 "이는 무역협상 합의 달성을 더 늦출 뿐"이라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중국은 줄곧 대화와 협상을 통해 중미 무역갈등을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며 "우리는 중미 무역협상과 관련해 성실한 자세로 임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무역협상이 타결되려면 아직 많은 단계가 남아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미국은 무역협상 달성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느끼고 있는데,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처럼 첫발을 내디뎌 앞으로 나아가야 결국 종착지에 도착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겅 대변인은 "미국 측이 결단력과 의지를 보여주기를 바란다"면서 "중국과 ‘상호 존중과 평등’의 기초하에 호혜적인 합의를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중국에 대한 관세에 있어서는 갈 길이 상당히 멀다"며 "우리가 원한다면 3250억 달러(약 383조8250억원)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중국과 '딜'을 위해 대화하고 있다"며 "중국이 '딜'을 깨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국의 태도에 따라 미·중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잠정 중단'을 파기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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